제21차 고흥군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 전문가 31명 위원 위촉

[고흥/남도방송]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는 전남 고흥군에 전국에서 명성이 드높은 우주항공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시간을 가져 이목을 끌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고흥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제21차 고흥군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전국의 산학연관 우주항공 전문가 31명을 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고흥군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는 향후 2년간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한 지역발전과 고흥 우주항공관련 산업 육성, 고흥 우주항공산업 중장기 발전 방안 등을 연구・자문하게 된다.

이번 협의회는 협의회 위원 위촉과 함께 고흥 우주항공산업 추진상항 설명, 토의 및 자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고흥지역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발표한 초당대학교 항공학부장 윤용현 교수는 “드론생태계 중심지역인 고흥만 간척지는 전국의 유일한 규제프리존 지정을 앞둔 만큼 고흥군이 보유한 최대의 강점이다”며, “해창만의 스마트 영농시범단지 구축 실증사업 등은 항공과 농업을 연계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라고 조언했다.

군은 이번 협의회 계기로 우주항공, 드론산업 등 연관산업 육성과 발전에 기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병종 군수는 “국내 최고의 우주항공 석학들이 협의회 위원으로 참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군이 추진하는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구축과 과학로켓 최적화 개발 지원 사업 등 우주항공 관련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드론산업 생태계 육성이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언과 자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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