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성암산업(주)․금상 (사)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은상 이민수 부지부장

[전남도/남도방송] 전라남도는 30일 2016년 전라남도 산업평화상을 시상했다. 올해 산업평화상 대상은 성암산업(주)(대표 한승훈), 금상은 (사)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회장 김영표), 은상은 이민수 플랜트건설노동조합 여수지부 수석부지부장이 차지했다.

성암산업(주)은 34년간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구내 운송을 담당하는 외주파트너사다. 노사협의회, 고충처리상담실 운영, 전 직원 대상 경영설명회 등 노사 화합 노력을 통해 최근 4년간 무분규 교섭을 달성했다.

현장 개선 멘토링, 안전․혁신활동을 통한 무재해 22배수(3천395일)도 달성했다. 또한 부부동반 건강검진, 다자녀 학자금 지원, 장애인 봉사․성금 기탁 등 지역 산업평화 실천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역할을 인정받았다.

(사)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는 2008년 1월 설립됐다. 여수산단 내 115개 전문건설업체로 구성된 사용자단체로 올해 전국의 플랜트건설노조가 대부분 분규에 시달렸으나 이 협의체는 올해까지 6년 연속 무분규 성과를 거뒀다.

매년 안전결의대회, 산업안전 예방교육 실시 등으로 산업재해 예방 노력은 물론, 근로자 자녀 장학금 수여 등 근로자 복지활동 전개, 여수기업사랑협의회 참여 등 노사상생을 위해 노력해왔다.

개인으로는 유일하게 산업평화상을 수상한 이민수 부지부장은 올해까지 임금협상을 6년 연속 무분규로 타결하는데 기여했고,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으로 노사민정협의회 및 사무국 운영, 지역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선포 등 지역 산업평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왔다.

임채영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2003년 산업평화상 조례를 제정․시행하고 200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노사민정 공동 산업평화 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노사상생협력에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2008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산업평화 정착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많은 기업들이 전남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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