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남도방송] 나주시가 전남도의 ‘2016년도 전남관광대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돼 전남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전남관광 대상’은 전남도가 매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관광 인프라, 음식, 친절 청결 운동 등 46개 항목에 대해 서류 및 현장조사를 거쳐 실시하는 종합평가로, 나주시는 읍성권을 중심으로 조성된 고샅길과 관광학교 운영, 주말 상설 공연 등 특색 있는 시책 추진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금성관, 목사내아 등 나주 읍성권을 중심으로 많은 역사문화자원을 둘러보고 국내 내륙에서 유일하게 운항하는 황포돛배, 천연염색문화관에서의 쪽 체험프로그램, 고대 문명의 중심지인 반남 고분군으로 이어지는 관광 코스가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연말에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된 나주시는 전라도 정명 천년을 맞는 2018년도에 관광객 200만명을 목표로 관광 인프라 확충과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에 힘쓰고 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그동안 각 지역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쟁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인근 지역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다양한 협력 체계를 만들어 문체부에서 집중 육성하는 5개년 프로젝트사업이다.

나주시는 광주광역시, 목포시, 담양군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과 연계된 ‘남도 맛기행’을 테마로 10선에 선정됐으며, 5년 동안 43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

시 관계자는 “‘테마여행 10선’ 선정을 계기로 문체부, 해당 지자체, 한국관광공사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남의 주요 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