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까지 이틀간 24명 강진서 친환경농업현장 등 체험

[강진/남도방송] 부산시 중등학교 교감들이 강진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강진군에 따르면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부산시 남구 중등학교 교감단 24명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동안 강진의 친환경농업현장인 딸기 농장과, 병영양조장,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 다산초당, 영랑생가, 가우도 탐방 등 다산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이번 체험단은 강진군의 친환경농업현장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군동면의 고당도 딸기 따기 체험과 시식을 통해 청정지역 강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우수한 맛과 품질에 놀라움을 표했다.

병영양조장을 방문해 전통주 명인 김견식 대표가 제조한 사또주, 병영소주, 유기농막걸리 만월 등의 맛과 향에 흠뻑 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에서 토하젓을 비롯한 잡곡 등의 농산물을 다량 구입했으며 택배 주문 시스템인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강진의 농업현장체험과 더불어 감성여행 1번지 강진의 역사 문화자원 방문 또한 이번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욱 증대시켰다. 영랑생가와 시문학파기념관, 다산초당, 백련사, 가우도 등 강진의 겨울을 즐겼다.

사업단은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부산 지역 학생들의 체험학습과 수학여행을 유치해 강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 네트워크 구축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송승언 사업단장은 “다산정약용융복합콘텐츠명품화사업단은 강진 방문의 해에 발맞춰 감성여행 1번지 강진군의 토대인 농업의 굳건한 견인차가 돼야 한다”며 “문화감성마케팅을 활용한 강진군 농산품 판매 활성화로 농가 소득향상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산정약용융복합콘텐츠명품화사업단은 다산선생 관련 콘텐츠를 중심으로 강진군의 농산품을 명품화하고 나아가 6차 산업으로의 견인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단의 다산체험프로그램에 따라 지난해 1천여명의 체험단이 다산선생 유적 답사와 친환경농업 현장 체험을 결합한 농촌체험관광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올해 체험단 참여 목표는 3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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