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남도방송]함평군은 7월부터 12월까지 목포시의료원 전문 의료진과 특수 이동 진료차량을 활용한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 임산부에게 적절한 산전 진찰 기회를 제공해 지역 내 산부인과 미 개설에 따른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매월 2회에 걸쳐 군 보건소와 해보 보건지소에서 운영된다.

진료는 임신 36주까지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산전 기본검사와 초음파 검사, 요 검사, 혈액검사, 기형아 검사, 임신성 당뇨 선별검사 등을 실시하게 된다.

또 결혼 이주여성 등의 일반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부인과 암 검진과 부인과 질환 검사, 건강 상담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내에 산부인과가 없어 인근 광주나 목포 등지로 나가야 하는 것이 불편해 산전 진찰을 제때 받지 못했던 지역 임산부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지역 여성 건강관리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라마즈 출산교실, 좋은 아버지 교실, 산모도우미, 양육지원금(첫째․둘째 50만원, 셋째 이상 : 출산시 100만원, 이후 10년간 매년 100만원씩 적금 10년 동안 총 1,100만원), 신생아 건강보험, 불임부부 지원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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