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미집행 군계획도로 해제, 도시지역 축소’등 내용 실어

[장흥/남도방송] 장흥군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군 전역에 대한 군관리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군관리계획 재정비는 2025년을 목표 연도로 하는 행정계획으로, 2015년 초 착수하여 지금까지 관계법령 검토 및 현장조사 등 기초조사를 실시했다.

군은 장기발전구상(안), 장흥 군관리계획 재정비(안), 탐진강 문화공원 조성계획(안) 등의 수립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 군관리계획 입안절차에 착수하여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총 26일간 주민 열람공고를 실시하고 있다.

주민 열람공고 기간 마지막 주인 16일부터는 장흥읍과 용산면을 시작으로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매일 2개 읍면씩 순회방식으로 20일까지 각 읍면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에서는 장흥군 장기발전구상계획과 각 읍·면별 군관리계획 변경사항에 대해 용역사로부터 제안 설명을 듣고, 이후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장기발전구상(안)은 상위계획인 우리나라의 국토계획, 전라남도 종합계획 을 바탕으로 실제 실현가능한 군 전체적인 도시공간구조, 장기발전방향, 생활권별 구상, 도시 미래상 등을 정립하는 것으로 군관리계획 수립에 있어 반드시 설정하여야 하는 사항이다.

또한 2009년 장흥 군관리계획 전반에 걸쳐 재정비를 한 이후 금회 다시 한번 수립하게 되는 재정비(안)에는 필요 이상으로 넓게 설정되어 있는 도시지역 내 녹지지역을 일부축소하고, 농업진흥지역 해제에 따른 용도지역 재조정, 도시지역(장흥·관산·대덕) 내 개설이 어려운 도로를 폐지하는 등 장기미집행시설 해소에 중점을 두었다.

금번 공청회가 끝나면 이후 장흥군의회 의견청취, 장흥 군계획위원회 자문 및 심의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전라남도에 결정신청을 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금번 군관리계획 재정비는 장흥군의 향후 5년 또는 10년간의 발전계획인 만큼 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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