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남도방송] 지난해 보다 18% 증가…각종 현안사업 추진․재정운영 등 탄력 기대

진도군이 최근 열린 국회 예산 최종 심의에서 총 644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규․숙원사업 31개 사업 예산이 대폭 반영돼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먼저 진도군의 역점사업인 진도항 건설사업 47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창유․벌포항 등 지방어항 건설공사 17억원, 도서개발사업 86억원을 확보해 지역 개발이 한층 탄력 받게 됐다.

또 면소재지 정비․권역단위사업, 진도 수산물 가공시설 등이 추가로 반영돼 전남 서남해안의 거점 도시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토교통부로부터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돼 규제완화, 재정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되어 획기적인 지역 발전도 기대된다.

‘진도 해양복합관광’ 투자선도지구는 민자 사업인 대명리조트 조성사업과 진도군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을 위해 국비 92억원을 지원 받았다.

군은 의신면 초사리 일원 63만㎡에 주변도로 개선사업, 로컬푸드 판매장 신축, 신비의 바닷길스토리로드 조성, 민속문화예술 소공연장 조성 등을 조성한다.

이 같은 진도군의 국비확보 성과는 예산 심의과정에서 신규․추가 증액 반영을 위해 이동진 군수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 설명과 집중 건의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정부 예산심의 과정부터 국회 의결 시까지 다양한 인맥 등을 활용해 국고 지원 건의사업이 지난해 545억원에다 18% 증가한 644억원을 확보해 ‘군민소득 1조원 달성,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위한 향후 군정업무 추진에 큰 힘을 얻게 됐다.

진도군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내년도 국비 확보는 그동안 해묵은 지역현안 과제를 해결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들이 반영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2018년도 지역발전을 위한 대규모 신규 사업을 발굴(개발)해 더 많은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