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초소 운영상황 점검 및 읍면장 영상회의 개최

 

[화순/남도방송] 화순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초소 운영상황 점검 및 읍면장 영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AI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김경호 부군수는 12일 거점방역시설과 AI 통제초소를 방문, 운영상황 등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김 부군수는 현장 근무자들에 대해 초동방역대처를 강조하며 “어렵고 힘든 여건이지만 인접 시군에서 AI가 발생한 만큼 우리 군에서는 단 한건의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13일에는 읍면장 영상회의를 개최해 설명절 대비 차단방역과 소규모 농가 예찰 강화, 철저한 전담 공무원 운영 등으로 AI 차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화순군은 AI차단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거점소독시설 및 AI통제초소를 24시간 운영 중이다.

관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닭·오리 등 가금류는 26농가에 67만수에 이른다.

군은 AI 방지를 위해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생석회와 소독약품을 제공하는

한편 방역전담공무원을 편성해 농가자체방역을 할 수 있도록 지도 감독하고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AI는 현재 전국에서 327건이 발생해 786농장, 3,176만수를 살처분했다.

전남 도내에서는 해남에 이어 장성, 무안, 나주, 영암, 진도, 구례에서 AI확진 농가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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