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서는 유일하게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확정

[나주/남도방송] 국토교통부가 제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나주 등 전국 17곳의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의 국가 지원사항을 최종 확정함에 따라 나주 읍성권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착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2015년 12월 33개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이번 제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에 상정된 17개 지역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는 유일하게 나주 읍성지역만 총사업비 100억원이 최종 확정됐다.

이같은 성과는 지역주민 및 활동가-행정-도시재생 지원센터가 ‘3위일체’를 이뤄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상호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지역주민 및 활동가(통장, 사회단체장, 사회적 기업가 등)는 금성관 주변 주말 농산물 장터, 프리마켓, 골목길 청소, 공·폐가 활용 텃밭 가꾸기, 골목길 김장 나눔 행사 등 현장에서 적극적인 공동체 활동을 추진했다.

행정에서는 2차례의 도시재생 관문심사 서류 통과, 도시재생대학 운영의 단위사업 구체화, 시민아이디어 공모사업 추진 등 대·내외적 활동을 지원했다.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현장에 적합한 도시재생 지원 프로그램의 실질적 운영 및 주민 소통을 통해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왔다.

나주읍성 도시재생사업은 읍성지구내 금남동 7개통 및 성북동 4개통 등 총 11개통 0.45㎢에 혁신도시 및 신시가지 개발 등으로 쇠퇴한 역사문화의 원도심 지역을 핵심 거점 공간으로 개발하고, 지역 내 자원을 연결하는 어메니티 네트워크 도시 조성 등을 벌이게 된다.

다양한 역사문화자산을 중심으로 핵심거점 재생 및 연계망 활용, 박물관 활동, 행복한 삶터 만들기, 상권활성화 등 5개분야 11개 핵심 단위사업에 대해 향후 2021년까지 5개년간 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1년여동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주민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것과 행정의 지원,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역할 등이 체계적으로 이뤄진 결실”이라며 “조속한 시일내에 시급한 장소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 될 수 있도록 사업 설계 용역을 발주하여 원도심 활성화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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