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대 숲 사랑’서 유아 숲 체험․녹색수업․숲해설 등 운영

[완도/남도방송]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송귀) 완도수목원은 산림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산림청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산림복지 전문업 등록기관에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완도수목원의 산림 체험프로그램은 유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 숲 체험,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녹색수업, 일반 관람객에게 난대림의 중요성과 숲 생태를 알리는 난대림 숲해설,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숲 명상 체험 등으로 2월부터 본격 시작한다.

완도수목원은 지난 1월 공모절차를 거쳐 ‘난대 숲 사랑’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난대 숲 사랑’은 2010년부터 완도수목원에서 숲해설을 담당했던 숲해설가들이 조직한 전문기관이다.

올 한 해 완도수목원에서는 650여 회 1만 3천여 명에게 산림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약간 줄어든 계획이지만 서비스 질을 보다 높여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완도수목원은 2016년 산림청으로부터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을 받아 바 있다.

산림 체험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된다. 특히 유아 숲 체험학교는 2월 말까지 모집 후 업무협약을 거쳐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진행된다.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면 참가비와 입장료 등은 무료다.

완도수목원은 전문기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첫 해인 만큼 관람객들이 만족하는 산림 체험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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