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1천 명 넘어…사회복지 9급 10일까지 원서 접수

[전남도/남도방송 기자] 전라남도가 올해 신규 지방공무원 1천27명을 선발키로 하고, 직급별․직렬별 임용시험 계획을 누리집 시험정보를 통해 10일 공고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사회복지 9급 임용시험의 경우 오는 10일까지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2017년 지방공무원 충원 계획은 행정직 9급 354명, 시설직 9급 136명, 사회복지 9급 93명 등 29개 직렬 1천27명이다. 직급별 채용인원은 7급(행정 등) 44명, 8급(간호, 보건진료) 21명, 9급(행정, 농업, 시설 등 19개 직렬) 898명, 연구사 28명, 지도사 36명 등이다.

올해 신규 공무원 채용은 공개경쟁시험을 원칙으로 하되, 우수 인력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구직 및 일부 기술직 등은 경력경쟁시험으로 실시한다.

특히 사회 취약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32명, 저소득층 33명, 국가유공자 16명은 별도로 구분해 선발하고, 장애인 응시자에게는 시험에 불편함이 없도록 확대 문제지, 시간 연장, 대필 등 맞춤형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양질의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고용 창출을 위해 시간선택제 공무원 10명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 11명도 구분해 선발한다.

응시 자격은 2017년 1월 1일 이전부터 주소지가 전남으로 돼 있거나 2017년 1월 1일까지 과거 3년 이상 전남에 거주한 사실이 있어야 한다. 또 응시 가능한 나이는 7급․연구사․지도사는 20세 이상(199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8․9급은 18세 이상(199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올해 필기시험 일정은 분야별로 5회로 나눠 치러질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누리집 시험정보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승중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은 “4년 연속 1천 명 이상을 선발하는 만큼 지역의 훌륭한 인재들이 공직에 입문해 도민에게 봉사하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까지 해당 지역 군민으로 제한 모집을 하는 5개 군(고흥군,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가운데 섬지역 읍면이 없는 고흥군, 해남군은 2018년 임용시험부터 지역 제한 모집을 해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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