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예정된 마라톤대회 구제역 여파로 오는 5월 21일로 연기

 

[장흥/남도방송] 구제역 발생으로 전국 축산농가의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장흥군 지역 축산농가의 안전을 위해 정남진 장흥 전국마라톤대회를 연기했다.

장흥군은 오는 19일 탐진강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12회 정남진 장흥 전국마라톤대회’를 5월 21일로 잠정 연기했다고 10일 밝혔다.

3천 800여명이 참가를 신청한 이번 대회는 탐진강변과 장흥댐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군 관계자는 “일단 철저한 방역활동과 대규모 행사 자제로 구제역과 AI의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먼저다”며, “구제역이 잦아들 것으로 예상되는 5월로 연기해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보다 내실 있는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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