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보급, 근골격계 질환 감소․기동성․좁은 골목길 청소

[화순/남도방송]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운영하고 있는 쓰레기 수거 전동차가 기동성은 물론 좁은 골목길 청소까지 척척 해내면서 일석 3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14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에 쓰레기 수거 전동차를 3대를 시범보급하고 2월에 9대를 추가보급 했다.

이번 전동차 보급으로 두세 번 해야 할 일을 한 번에 끝낼 수 있고, 무엇보다 무거운 손수레를 직접 끌지 않고 덤핑기능까지 있어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도 톡톡히 한 몫을 하게 됐다.

또한 기동성이 있어 주민 민원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도로변이나 청소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골목길 청소도 척척 해낼 수 있어 일석 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환경미화원들이 신속하게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청소차량 뒷면에 불법 부착된 발판에 매달려 다니며 작업하면서 늘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던 것을 개선하기 위해 쓰레기 수거 전동차를 보급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미화원 근무여건 개선과 쓰레기 신속수거로 깨끗한 명품화순 조성을 위해 청소장비 현대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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