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안병호 기자] 여수소방서(서장 박상래)는 17일 (주)오동운수 사무실에서 지난 2. 6(월) 여수시 시청 앞 시내버스 화재 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저감에 기여한 버스운전기사 임정수씨에 대한 국민안전처 장관 표창 및 부상품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임정현(남)씨는 방화자가 불을 지피려는 것을 목격하고 출입문을 열어 승객들을 곧바로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해 인명피해 저감에 큰 기여를 했고, 방화범을 경찰이 올때까지 붙잡아 두어 큰 공로를 세웠다.

남경현씨는 “화재를 보자마자 빨리 꺼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며 “시청에서도 시민으로서도 열심히 봉사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래 여수소방서장은 “빠른 판단력과 용기로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데 영웅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를 통해 여수시민들의 화재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는 동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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