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임종욱 기자] 세계적 봉사단체인 국제와이즈멘의 총재에 한국의 초대총재를 역임한 여수출신 문상봉 총재(사진.61)가 차기 국제총재로 당선되었다.

국제와이즈멘은 “2016년 12월 1일부터 2017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전 세계 모든 클럽의 회장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2017년 2월 17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와이즈멘 국제본부의 이사회에서 개표한 결과 차기 국제총재로 문상봉 총재가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국제와이즈멘은 ‘모든 권리는 의무의 이행에서’ 라는 모토를 가지고 더 좋은 세계를 건설하기 위하여 세계 70여개의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인 봉사단체로 유엔에 NGO 단체로 등록이 되어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 모든 회원들이 함께 조성하는 국제봉사기금을 통하여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회적 아픔을 치유하고 전 세계적으로 대두된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 와이즈멘에서도 국내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와 더불어 아프리카를 비롯한 빈민국에 의료진을 파견하여 봉사하는 ‘그린닥터스’를 비롯한 많은 해외봉사를 하고 있다.

여수지역에서 견실한 중견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문상봉 차기 국제총재는 남다른 리더십으로 지역사회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하여 앞장서고 있으며, 한국남부지구 총재 재임 시 한국YMCA와 함께 동티모르 테라센타에 <와이즈멘청소년센터>를 세워서 이 지역의 청소년 육성에 기여하기도 하였다.

국제총재에 당선된 문상봉 총재는 2018년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동안 <국제와이즈멘 제73차 여수 세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전남 여수시에 소재하고 있는 여수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전 세계 와이즈멘 회원을 대표하여 4,00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국제친선을 목적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대회로 최소 30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기대돼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대회의 사전 대회로 1주일간 열리는 국제유스대회에는 전 세계 청소년 대표들이 참석하여 우의를 다지며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게 되고 세계 와이즈멘의 최고의결기구인 국제의회도 일주일 전에 함께 열리게돼 와이즈멘 최고행사를 통해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이어 여수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1981년 여수 한려클럽을 창립하면서 와이즈멘 활동을 시작한 후 2006년 남부지구(광주전남)총재와 2011년 한국총재를 역임한 문상봉 총재는 내년 세계대회에서 취임식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1년 동안 국제와이즈멘의 활동방향을 조율하고 전 세계의 와이즈멘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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