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최근 3년간 소방차 250대 교체․보강…올해 200억 투입

[전남도/김규봉 기자] 전라남도소방본부가 신속한 재난 현장 대응의 핵심인 소방차의 노후도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전라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약 474억 원을 들여 총 250대의 낡은 소방차를 교체하거나 보강했다.

올해도 소방안전교부세 160억 원을 포함 총 200억 원을 들여 93대의 노후 소방차량 교체 및 보강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같은 소방차 교체 예산은 2015년도부터 담배 한 갑에 부과되는 소방안전교부세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전남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차 중 절반이 넘는 300여 대가 구입 5년 미만의 새 차로 바뀌었다”며 “특히 올해 사업에는 고층건물 화재 시 인명구조 등에 필요한 고가사다리차와 최첨단 소화약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펌프차량 4대가 포함돼 재난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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