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김규봉 기자] 광양소방서(서장 최동철)는 지난 21일 오후 3시 47분경 광양시 중동의 한 식당 주방에서 음식 조리 도중 과열로 인하여 화재가 발생했지만 식장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로 즉시 초기 진압해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화재를 막았다고 전했다.

음식 조리 도중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에 과열로 인해 음식물에 등에 열 축척으로 연기가 발생하고 자칫 주위에 착화되어 큰 화재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식당 관계자가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에 진압해 큰 피해 없이 냄비와 주위 일부만 그을린 채 진화됐다.

최근 대구, 여수, 인천 등 시장화재로 화재 예방과 안전대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식당 관계자의 적극적인 대처로 주변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하여 화재의 확대를 막을 수 있었다. 대부분의 건물에는 소화기와 소화전이 있지만 막상 화재를 접하면 즉시 사용이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대형화재를 막고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여야 할 것이다.

출동한 소방서 관계자는 “식당 관계자의 적극적인 대처로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화재를 초기에 막을 수 있었다”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주택이나 사무실에도 소화기를 비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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