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마다 특색 있는 꽃 그림 연출…꽃바람이 일고 있다.

[목포/남도방송] 목포시가 원도심 활성화와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원도심 지역 골목길 계단 벽화 그리기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이색 포토존’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목포시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계단 벽화는 목포대학교 미술학과와 관․학 협동으로 원도심 간선도로 주변 및 관광지 주변 계단 5개소에 대해 시범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원도심내 밝은 거리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각 계단마다 특색 있는 꽃그림을 바탕으로 아트 타일과 특수 페인트를 사용하여 화사한 꽃그림 계단을 연출함으로써 원도심 거리에 화사한 꽃바람이 일고 있다.

특히, 계단 벽화가 완성된 모습을 드러내면서 주위 주민들과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로부터 “정말 예쁘다.”는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웨딩 포토 관계자들도 “계단 벽화 자체만으로도 아주 아름답고 특색 있는 웨딩 포토 존이 될 수 있다.”며
“8월초 전국 웨딩 포토 관계자 목포 워크숍에는 100여명이 방문할 예정인데 이들에게 안내하여 계단 벽화 사진을 촬영하고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면 유명 포토 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임에 따라 원도심의 또 다른 포토 존 관광 명소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학생들의 작은 손길로 계단 벽화가 완성됨으로써 노후화된 원도심 지역이 밝고 아름다운 친환경 거리로 탈바꿈했다.”며, “원도심을 찾는 발길이 줄을 잇고 예전처럼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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