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노선조정 신설2, 기점 및 경유지변경 16


[순천/남도방송] 순천시 시내버스 일부 노선이 오는 14일부터 조정 시행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노선 조정은 시내버스 노선 체계의 합리적 구축과 시민 눈높이에 맞는 노선 운영을 위해 시내버스 공영 차고지 공사 완료시기에 맞춰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행하게 된 것이다.

노선 조정은 이마트 앞 차고지 이용 노선과 호반아파트를 종점지로 했던 12개 노선의 기점을 해룡면 대안리 차고지로 이전했으며 농촌 지역에서 신도심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을 위해 구도심 중앙로를 운행했던 노선중 일부 노선은 신도심을 경유토록 했다.

또한, 순천만의 교통난 해소와 관광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순천만 운행 노선 버스를 증회했다. 특히 이번 노선 조정의 핵심은 노약자가 대부분인 농촌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전남 최초로 지역 순환 노선을 도입하여 운행하게 된 것이다.

지역 순환 노선은 승주읍과 낙안면 지역을 운행하는 노선(15번)과 황전면, 월등면, 승주읍 지역을 운행하는 노선(36번) 2개 이며 승주읍과 낙안면 지역 순환 노선 버스는 승주 농협을 출발 낙안읍성 방면 6회, 신전마을 3회, 노고치 방면 3회를 각각 운행하게 되고  황전면, 월등면 지역 노선은 황전면 괴목을 출발 월등 섬계 마을 3회, 이문마을 6회, 황전 모전 마을 4회를 각각 운행한다.

한편, 지역 순환 노선 버스 이용자들이 시내권으로 이동하고자 할 경우 노선별 출발지의 환승 승강장에서 시내권 운행 노선 버스로 환승하면 되고 교통 카드를 이용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에 도입하는 지역 순환 노선 버스가 농촌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호응이 좋으면 다른 지역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내버스 이용 제공을 위한 버스 안내 시스템(BIS)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오는 10월부터는 시민들에게 차량내에 부착된 운행 기록 시스템을 이용하여 시내버스 운행기록 상시 확인으로 결행, 무정차 통과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서비스 개선으로 교통 편의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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