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부지 도시계획 결정 위해 의견 수렴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2013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장의 도시계획 시설 결정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가졌다.

시는 지난 4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중앙 도시계획 위원인 조용준 교수의 사회로 시민과 전문가 등 2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는 정원 박람회 홍보 영상물 상영에 이어, 박람회 개최를 위한 도시 기본 계획 변경 안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 시민들의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박람회장의 편리한 내부 동선 체계 등 원활한 교통 흐름을 요구하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테마를 살리는 세계적인 명품 박람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시민 의견을 수렴하여 시 의회 의견을 청취한 뒤 순천시 도시계획 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오는 9월중 전라남도에 도시 기본 계획 변경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안)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도시 기본 계획 변경은 지난 4월 정부로부터 국제 행사로 승인된 2013순천만 국제 정원 박람회 장소인 풍덕동과 해룡면 대안리 일원 약 715천㎡를 문화 공원으로 결정해 한국 정원을 비롯하여 세계의 정원, 야생화 습지 화원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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