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준영군, 중국 선전대학서 성실한 태도와 우수한 학업 성적으로 수상
- 중국 선전시와 적극적인 교류로 총 5명의 시민자녀 대학생 파견

[광양/남도방송] 광양시는 시민자녀 황준영 군(경희대 4학년 재학)이 중국 자매도시 선전시정부가 지원하는 유니버시아드 장학 유학생 프로그램에서 ‘우수외국인학생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우수외국인학생상’은 선전시정부 초청 전세계 유니버시아드 장학생 중 외국인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도, 전문성, 교우관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학생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황 군은 중국 선전대학(深圳大學)에서 성실한 태도와 우수한 학업 성적으로 세계 각국에서 유학 온 120명의 학생들과 경쟁한 결과 20명 안에 들어가 이번 상을 받게 됐다.

‘국제자매도시 청년 장학생 사업’은 선전시가 83개 국제 자매․우호도시를 대상으로 유니버시아드 유학기금회(留學基金會)를 기반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10명만 선발하고 있으며, 교류가 활발한 자매도시에 우선권을 주고 있다.

시는 선전시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지난 3년 간 총 5명(2014년 3명, 2015년 1명, 2016년 1명)의 시민자녀 대학생을 장학 유학생으로 선발해 파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선발된 학생들은 선전시정부로부터 4만위엔(한화 약 71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아 중국 국립대학교인 선전대학에서 1년간 유학하면서 국제교류 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황준영군은 “선전시 유학 및 연수 경험을 살려 광양시와 자매도시 중국 선전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국의 다양한 문화를 습득하여 한․중 양국 관계 발전과 문화관광 교류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 군은 선전시정부로부터 전액 장학금과 숙식 및 생활비를 지원받고 1년 과정으로 선전대학에서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다음 달 귀국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