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안병호 기자] 주한 스리랑카대사관 자갓 바투게다라 노무참사관이 7월 13일 여수고용노동지청을 방문해 임인성주무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여수지청 관내에 스리랑카 국적 근로자는 300여개 사업장에 350여명이 고용되어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들은 문화적 차이와 작업환경, 관련규정 미숙지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다.

스리랑카 근로자들에게 임인성 주무관은 고민을 해결해 주는 아이야(우리말로 형)로 통한다.

- IROSHAN(남, 30세)이 취업을 하지 못하여 강제퇴거 대상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IROSHAN에 적합한 사업장을 찾아 취업을 시켜 강제퇴거 되지 않도록 하는 등 외국인근로자의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자갓 바투게다라 노무참사관은 스리랑카 근로자들을 고용해 준 여수지역의 모든 사업주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스리랑카 근로자의 이탈방지와 고용안정에 큰 역할을 수행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드린다고 말했다.

류관훈 여수고용노동지청 지역협력과장은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통해 우수한 스리랑카 인력이 많이 선발되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고,  근로자 또한 좋은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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