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영토순례』 실시

[전남/남도방송] 해양경찰교육원(원장 박찬현)은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해양영토 수호 의지를 굳건히 다지기 위하여 민․관․군이 함께 훈련함 를 타고 서․남해권 도서를 항해하는 해양영토순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 1절 독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진행되는 해양영토순례는 독립유공자 후손, 순직경찰관 가족, 정책홍보 서포터즈, 해군 등 다양한 계층 100여명이 참여하며, 8월 13일부터 2박 3일간 여수에서 백도를 지나 가거도․홍도까지 항해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항해 중에는 해양경찰 교수요원의 한․중 어업분쟁 특강이 있으며, 해양사고에 대비한 소화․방수 및 사고선박 탈출 훈련 등 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안전교육훈련도 병행하게 된다.

가거도 앞 해상에서는 광복절 기념 함상행사를 개최한다. 날씨가 허락한다면 가거도에 상륙하여 주민들을 위한 의료서비스와 해안가 정화활동 등 봉사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에는 체험수기 발표 시간을 통해 해양영토순례 과정을 되돌아보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 “이번에 항해하는 서․남해권 도서는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외국어선들이 출몰하는 해역 인근으로, 이번 해양영토순례는 우리의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널리 알리면서 해양자원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해양경찰은 우리의 소중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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