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보성경찰서] “여성에 대한 성차별, 대통령이 나서서 해결하겠습니다.”라고 대통령이 선거 공약을 내건 만큼 정부는 ‘젠더폭력’ 근절에 힘을 쓰고 있다.

  보성경찰서 읍내파출소 순경 박신혜

젠더폭력은 갈수록 더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으며 성폭력, 가정폭력 등 흔히 알고 있는 것 이외에도 데이트폭력, 여성혐오범죄, 성매매 등 다양한 유형까지 포함한다. 여성이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여성폭력이라 보아도 무방하다.

젠더폭력은 여성혐오를 이유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 행위가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하고 있다는 것이 더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이 아닌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무차별적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이러한 범죄는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범죄를 예방하는 것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에 경찰에서는 ‘사회적 약자보호 3대 치안정책’을 수립하고 그 중 최근 더 심각해진 젠더폭력 근절을 위해 7. 24일부터 10. 31일까지 ‘여성폭력 근절 100일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몰카 등 성범죄 집중단속, 가정폭력 위기가정 집중 점검, 데이트 폭력 단속 강화, 가출청소년 성매매 근절, 여성 범죄 안전 환경 조성 등이 있다.

이러한 특별계획은 명절이나 휴가철 등 시기를 고려해 경각심을 갖게 하기 위함이며 100일로 그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여성안전 확보에 국민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하여 젠더폭력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전체의 문제임을 인식하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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