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안병호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11월 15일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과 그 가족 등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5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및 소방가족 한마음대회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지난 5월 25일 개청한 고흥소방서(서장 구천회)가 주관하고 군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강송남)가 주최하는 행사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소방관계인의 긍지와 사명감을 고취시키고 노고를 치하하고자 이루어졌다.

1부 행사에서는 제55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그동안 소방행정과 소방 활동에 공헌한 소방 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40명에 대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방청장 등의 표창을 실시하였고, 2부 행사는 화합 풍선 탑쌓기, 고무신 멀리던지기, 풍선 양동이 릴레이 등 명랑경기로 진행하였으며, 3부 행사는 의용소방대원과 가족 노래자랑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강송남 군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오늘과 같은 소방가족 한마음 행사를 통해 의용소방대원 모두의 마음과 뜻을 하나로 모아 군 역점시책 추진에 전력을 다해 동참하고 다양한 군민의 의견을 긍정으로 결집시켜 군정발전을 가속화시키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자”고 대회사를 하였고,

박병종 고흥군수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애향심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헌신해 주신 덕분에 군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어 항상 감사하고 있다”고 하면서,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자연재해나 사회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튼튼한 안전망을 만들어 가는 데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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