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안전안경 25개·재난구조화 25켤레

천춘길 여수시 건설방재과장(오른쪽)이 지난 28일 건설방재과 사무실에서 여수소방서 관계자에게 인명구조용 보호장비를 전달하고 있다.

여수시가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은 가운데 소방서에 인명구조용 보호장비를 지원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시청 건설방재과 사무실에서 여수소방서 인명구조용 보호장비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소방서에 전달된 장비는 안전안경 25개와 재난구조화 25켤레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200만 원 상당이다.

안전안경은 재난발생 시 대원들의 시야확보, 재난구조화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꼭 필요한 장비다.

앞서 시는 지난 2015년 해상케이블카 운행 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2200만 원 상당의 등·하강기와 로프를 소방서에 지원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월 발생한 여수수산시장 화재처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사고에 대비해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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