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독거 어르신 가정 찾아 행사 가져

순천주암중학교 봉사활동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16일 가정의 달을 맞아 직접 만든 밑반찬을 들고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을 찾아 전달하고 안부를 전달하고 반찬을 나눴다.

10년 이상 홀로 살아가고 있는 91세 김 모 할머니는 “몸을 움직이기 불편해서 식사를 준비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늙은 사람에게 이렇게 반찬을 만들어 주니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은숙 주암중학교장은 "봉사활동은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과 인성함양에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하여 보다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주암중학교 봉사활동 동아리는 지난해 9월 학교에서 주최한 바자회 수익금 40만원을 관내 독거노인 2가구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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