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전 세계 알리는 전도사 역할 해와

태권도 진흥재단(이사장 이상욱) 제5대 사무총장에 정국현 한국체육대학 태권도 학과 교수가 지난 20일 공식 취임했다.

태권도 진흥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직속 산하 기관.

정 교수는 무안 현경 출신으로 전남 체육중, 고등학교와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정 교수는 세계 태권도대회 연속 4연패(1982.1983.1985.1987)의 위업을 달성하고 1988년에는 서울 올림픽 시범종목인 태권도 금메달을 획득하여 세계 태권도 최초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업적을 세웠다.

이후 한국 태권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전도사로서 활약했다.

정 총장은 세계태권도연맹 기술 위원장 집행위원, 선수위원회 위원장, 대한 태권도 협회 이사, 대한 태권도 경기력 향상위원장, 세계 태권도평화봉사단 이사, 대한체육회 경기력 향상위원회 위원 등 다수 주요 요직을 두루 연임했다.

그는 지난 21일 무안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태권도인과의 만남의 장을 만들어 무안 태권도 발전을 위한 시작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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