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관제센터-CCTV 비상벨 연계 운영

장성군이 CCTV 비상벨을 활용한 음악방송을 황룡강 산책로 전역으로 확대한다.

군은 황룡강변과 도시 공원에서 실시한 CCTV 비상벨을 이용한 음악방송이 군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방송 장소를 황룡강 산책로 전역으로 늘렸다.

장성군은 지난 3월부터 황룡강변 힐링허브공원, 장성근린공원, 제봉산에 설치돼 있는 CCTV 비상벨 8개를 이용해 음악방송 시스템을 운영했다.

산책하는 이들이 몰리는 시간인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오후 5시 30분~7시 30분에 유명 팝송이나 7080 가요, 명상음악을 틀고 있다. 그날그날의 날씨와 계절에 맞는 음악을 선정하는 등 맞춤형 선곡을 꾀하고 있다.

음악 선곡은 CCTV와 비상벨을 24시간 감시하고 관리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담당하고 있다. 통합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들이 비즈멜론 서비스를 통해 음악을 들려준다.

CCTV 비상벨을 이용한 음악방송은 시작되자마자 산책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황룡강 산책에 재미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혼자서 산책할 때도 심리적 안전감을 제공한다는 반응이 많았다.

군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장성군은 방송 장소를 황룡강 산책로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곧바로 장안교~황룡2교 자전거도로 구간의 가로등의 기둥에 스피커를 설치했다.  설치한 스피커는 모두 57개이며, 이들 스피커가 이달부터 2,280m²의 산책로를 음악으로 물들이고 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