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추다르크) 명성 이유 있어… 국감 증인들 쩔쩔
조 소장, 어정쩡한 대답에 "주민들 죽어간다" 호통!

[광주/남도방송] 철의 분야만큼은 세계를 주름잡는 포스코도 추다르크(추미애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앞에서는 그냥 평범한 사람일 뿐이고 또 그저 평범한 기업체 임원일 뿐이었다.

국감장에 증인으로는 사장(포스코 임원)등을 세우는 일이 없도록 하기위해 갖은 수단을 동원해 온갖 로비를 시도한 포스코(Posco)가 동호안 붕괴를 둘러싼 국감장에서는 동네북이 돼버렸다.

등치가 산만한 철의 사나이 포스코광양제철소 조뇌하 사장이 영산강유역환경청의 국정감사를 받기위해 공무원과 일반인 사이에 섞여 증인석에 앉아 있다.

<사진>  추미애(국회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이 국감에 출석해 어정쩡한 태도로 일관한 포스코 광양제철소 조뇌하 사장을 질책해 조 사장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많이 심기가 많이 불편한 듯 보인다. 왼쪽 가슴에 포스코(POSCO)라는 뱃지를 달고 포스코(광양제철소)를 대표해, 최근 벌어진 광양 판 모세의 기적(동호안사태)의 증인으로 출석키 위해 일찌감치 증인석에서 국회의원들을 기다리고 있다.

2009년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추미애(민주당)위원장의 국정감사를 시작하는 망치소리가 소란스러운 국감장을 조용하게 만든다. 이어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국회의원들이 연달아 동호안사태의 책임소재와 재발방지 대책을 추궁한다.

현재 토목학회의 조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포스코 조 소장이 국감 내내 보여준 어정쩡한 답변은 결국 이를 지켜본 추다르크(추미애 위원장)의 불같은 호통이 철의 사나이 조 소장을 한방에 녹여 버린다.

지난 10월 1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영산강유역환경청 산하 포스코광양제철소 동측호안 붕괴사태와 관련한 국정감사 국감상황을 정리해 봤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