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008년 기준 조사 잠정 결과 전년 比 26조 늘어

[전남도/남도방송] 전남지역 광업․제조업 업체수는 줄었지만 종사자 수는 늘고 매출규모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사업체 종사자 10명 이상인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 결과(잠정) 사업체 수는 1천293개, 종사자수는 6만8천269명, 출하액은 95조3천573억원으로 분석됐다

이는 2007년에 비해 사업체수는 17개가 감소한 반면 종사자수는 1천736명이 늘어난 것으로 운송장비업, 금속가공업, 식료품 업종의 종사자가 늘었다.

출하액 역시 95조3천5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조3천894억원이 늘어났으며 이에 따른 부가가치도 전년 대비 4조9천225억원이 증가한 22조8천194억원으로 나타났다. 유형자산은 전년 대비 2조318억원이 증가한 21조8천117억원이었다.

시군별로는 사업체 수의 경우 여수 199개, 영암 150개, 광양 122개 등의 순이며, 종사자수는 여수 1만5천777명, 영암 1만4천833명, 광양 1만699명이며 부가가치는 여수 11조5천617억, 광양 6조4천183억, 영암 2조615억 순이다.

서복남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조사자료는 잠정 집계한 결과이므로 연말께 확정, 공표할 것”이라며 “사업체 종사자수, 출하액, 생산액, 부가가치 등이 증가하고 있어 지역경제가 점진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