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2007년부터 茶 명품화 사업 추진 '결실'

장흥의 전통차인 ‘청태전’.

장흥의 전통차인 ‘청태전’이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 세계명차품평대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태전’을 생산하는 보림다원, 장흥다원, 청다원 등 3개 다원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청태전은 지난 2008년 처음 세계녹차콘테스트에 참가해 '최고금상',  2011년 '금상', 2014년 '최고금상' 수상 등 매년 다양한 품평대회에서 수상실적을 이어왔다.

군은 지난 2007년부터 장흥 청태전 명품화 사업을 추진해 차맛을 세계에 알리는 노력을 펴왔다.

김영모 장흥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청태전의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 대표 명차로 정착되고, 국가농업 유산으로 계승 보존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명차품평대회는 녹차와 발효차 부분으로 나뉘어 차의 외형, 색, 향, 미, 엽저 등의 항목에 대해 심사를 거쳐 평가하고 있다.

국내 차 분야 최고 권위 대회로 국내외 차 생산자와 바이어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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