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100일 남도방송 특집인터뷰> 권오봉 여수시장

무소속 시장 당선으로 6.13지방선거에서 파란을 일으킨 권오봉 여수시장을 본지가 단독으로 만났다.
35년 행정가로 걸어온 외길과 뚝심은 ‘작은 거인’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었고, 색소폰을 사랑하는 남자로 알려지면서 내유외강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시민중심’과 ‘균형발전’은 그가 주창하는 민선7기 시정핵심이다. 지난 11일 권 시장의 집무실에서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는 임종욱 본지 발행인과 조승화 편집국장이 함께했다. <편집자 주>

 

권오봉 시장이 지난 11일 본지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권 시장은 민선7기 100일 소회뫙 시정방침 등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했다.

사랑방좌담회 등 찾아가는 주민 소통행보 눈길
관광‧시민 삶의 질 높이는 지속가능한 관광정책 구현
“상처주는 인사 안 해” 민주당 복당은 “약속지킨다”

-. 민선7기 시장 취임 100일이 지났습니다. 소회를 밝혀 주십시오.

취임 이후 새 시정을 준비하면서 바쁘게 달려왔는데 어느새 100일을 훌쩍 넘겼네요.
우리 여수는 지속적인 개발과 관광도시로 크게 부상하면서 천재일우의 호기를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고통 받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시장을 해보니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지역의 명암이 확연히 들어옵니다.
관광도시로써 지속성과 청년일자리 문제, 지역 문화‧예술, 박람회장 사후활용 등 현안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소하려면 시정의 기초가 세워져야 합니다. 그러한 기초를 다지기 위한 구체적 실행방법들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사랑방좌담회 등을 통해 많은 시민들과 시민사회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대화를 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정책을 수립하고 시민의견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정리해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추진계획도 정비하여 시정운영의 큰 밑그림을 그렸고요.
새로운 의회 출범과 체육회를 비롯한 각종 사회단체․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비하여 새 출발을 위한 단도리를 마친 상태입니다.

권오봉 시장이 지난 11일 본지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권 시장은 민선7기 100일 소회뫙 시정방침 등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지난 민선6기 여수시정이 시민들과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요, 때문에 민선7기 들어서 더더욱 소통행정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 생각합니다. 사랑방좌담회 등 여러 창구를 통해 시민들과 스킨십을 나누고 있는데 현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본 소감과 느낀 점은?

네. 사랑방좌담회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장소와 형식, 주제 등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으로 찾아가서 불편과 건의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해보고자 마련한 시책입니다.
현장에 나가보면 ‘도로를 개설해달라’, ‘경로당을 지어 달라’ 등 사업성 건의도 많지만, 법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행정행위에 대한 불만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불만이나 건의를 당장에 해결해 줄 수도 없습니다. 다만, 소통자리를 마련해서 민원 당사자 간의 거리를 좁혀가고 타협점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행정에 이해를 구하고 있습니다.
소통이라는 틀 안에서 우리 시민들이 시책에 공감하고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시장님께선 중앙과 지역에서 근무하셨고 경제 분야 관료출신으로 경제통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현재 지역사회의 최대현안은 바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입니다. 여수는 여수국가산단이 존재하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영세업체 간 소득격차가 크고, 부의 분배가 타 도시보다 불균형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더욱이 근래 들어 관광도시로 변모하면서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양극화 완화를 위한 행정방안과 아이디어가 있다면?

어려운 질문이네요. 우리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관련분야 산업이 활성화되고 일자리도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물가상승, 교통정체, 쓰레기와 소음 등 주민들께서 많은 불편을 감내하고 있는 현실이죠.
관광객들께서도 꽉 막히는 도로위에서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다보니 다시 오고 싶지 않다고도 합니다.
관광산업은 우리 여수의 동력산업이자 미래전략 산업입니다.
소멸되어선 안 될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민선7기에는 관광 만족도와 이에 따른 재방문율도 높이고, 시민들께서 생활하시는데 불편이 없도록 지속가능한 관광정책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관광객 불만족 요인을 파악하고 관광행정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급선무인데요.
관광통계를 보완해 정확한 자료를 토대로 교통, 숙박 정책 등을 수립하고, 물가관리와 서비스 개선, 지역 균형개발 등을 통해 미래전략산업인 관광산업을 선진화 할 생각입니다.
관광도시의 특성 상 지역 양극화, 소득분배의 불균형 등 부작용도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도 대책을 세워 간극을 좁혀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8일 오후 권오봉 시장이 취임 100일 시민공감 토크콘서트가 열린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분야별 패널들과 토론하고 있다. 권오봉 시장은 이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색소폰 연주도 선보였다.

-. 일자리 분야도 그렇습니다. 여수산단 내 일자리는 많지만 양질의 일자리는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영세업체 근로자들의 급여나 처우가 매우 열악하기 때문에 특히 젊은이들의 이직률이 매우 높습니다.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질적인 고용률을 높이고 이직율을 낮추는 대안이 중요합니다. 이에 대한 견해는?

사실 일자리라고 하는 것은 몇 가지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데, 그 한 가지가 ‘잡매칭'입니다. 취직을 하고 싶어도 몰라서 취업이 안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하고 정확한 취업정보를 제공해서 구인과 구직을 연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같은 일이라도 우리지역 사람이 취업이 되면 더 많은 소비를 이끌어 낼 수 있으므로 지역 출신 인재의 취업을 늘려 나가는 데에도 집중해 나갈 계획입니다.
벤처기업, 중소기업에도 많은 일자리가 있습니다만, 문제는 고용의 질입니다.
투자를 유치해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작업도 계속 추진하고요, 아울러서 근로여건 개선이나 고용 장려책도 마련해 나갈 방침입니다.
취약계층, 노인, 경력단절여성 등 공공일자리도 늘려 나가겠습니다.

-. 40년 가까이 공직에 계셨던 것으로 압니다. 40년 동안 행정관료로 계시면서 행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실 걸로 생각합니다. 첫 도전에 단체장에 당선되셨고, 선출직 공무원으로써 이제 갓 100일을 넘겼습니다. 시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어떤 부분에 애로사항이 있습니까?

성급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하나 배워서 풀어나가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단체장으로써 넓은 시야확보와 지역을 이해하고 보듬을 줄 아는 아우라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역사회에서 분열과 논쟁으로 힘을 낭비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봅니다. 시민사회나 시민들 간의 갈등을 최소화하는 중재자로써 역할을 해 나가겠습니다.

권오봉 시장은 지난 16일 지역 현안사업의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해 산자위원장 홍일표 의원과 만나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 등을 요청하고 있다.

-. 민선6기 시정 슬로건을 그대로 이어 받았습니다. 시정 구호는 유사하나 민선6기 시정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국제해양 관광 휴양 도시’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휴양도시’의 개념이 도입됐는데, 정책지향 방향을 밝혀주시고, 민선7기를 대표하는 권오봉식 시정과 색깔을 정의한다면?

민선7기 여수의 미래비전은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관광 휴양도시’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여수는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이후 발전을 거듭하면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국내 최고의 해양관광 도시가 됐습니다.
하지만 시민 삶은 어떻습니까? 풍족해졌나요?
도시 외형을 키우는데만 급급하다보니 물가상승이나 교통체증 지역 간 불균형 등으로 시민들께서도 고통스러워 하십니다.
이제는 질적성장이어야 합니다.
불친절, 바가지 상혼으로 관광객들이 여수를 다시 찾지 않는다면 시민 모두에게 피해가 가는 것입니다.
여수의 아름다운 섬, 천혜의 자연환경, 얼마나 복 받은 도시입니까?
관광객들이 그야말로 휴양, 힐링할 수 있어야 합니다. 관광 만족도를 높여서 다시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는 일인데요. 시민들의 불편을 당연시하거나 도외시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낭만포차의 사례에서 봤듯이 관광활성화와 시민 불편이 첨예하게 대립한 사안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갈등을 합리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끔 공직자들과 머리도 맞대고 시민들의 의견도 들어서 얽힌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 나가겠습니다.

-. 내년 초 예정된 조직개편의 방향과 시장님만의 인사원칙이 있다면?

지역경제 살리고, 문재인 정부정책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는 조직 역량을 갖추는데 방점을 두고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시기는 내년 1월이 될 것 같은데요.
본청 5개국을 6개국으로 확대 편제해서 현재 4급 사업소인 관광문화교육사업단을 본청 관광문화교육국으로, 산업, 경제, 투자, 인구, 일자리 관련 부서를 모아 기획경제국을 신설할 예정입니다.
제가 공약한 SNS소통팀, 청년정책팀, 시립박물관건립팀, 섬박람회팀을 신설하고 산단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안전점검팀과 혁신정책을 이끌어 갈 혁신전략팀도 개편안에 넣었습니다.
인사시기에 직원들이 일손을 놓는 경우가 많아 여건만 되면 가급적 인사는 빨리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직원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인사는 하지 않겠다는게 제 소신입니다.
사람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되면 사기가 떨어지게 됩니다.
승진과 영전은 무엇보다 능력이 검증되고 성과가 있어야 하는데, 조직이 원하는 요건을 갖춘 적임자라면 발탁인사도 하겠습니다.

권오봉 시장이 여순사건 발발 70주기를 맞아 지난 19일 중앙동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희생자 합동추념식에서 헌화를 한 뒤 묵념을 하고 있다.

-. 1998년 삼려통합에도 불구하고 지역 간 갈등과 반목이 아직도 잔재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통합청사 건립을 놓고도 지역 이기주의로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행정규모는 20년전에 비해 과대해졌고 행정 수요도 많기 때문에 청사규모도 이에 발맞춰야 한다고 봅니다. 통합청사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한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삼려통합의 정신계승과 행정의 효율성 제고 등 큰 틀에서 통합청사가 있어야 한다는 것에는 분명히 공감합니다.
삼려통합의 기본정신이 여수시의 공동번영임을 감안할 때 지역의 균형발전과 화합, 시민의 공감대 형성도 중요하다고 사료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지역민들의 이해관계가 상반되고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신청사 건립비용으로 투입되는 막대한 혈세는 시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섣부른 판단보다는 시간을 두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장기적으로 검토해 나갈 생각입니다.

-. 여수시의회와의 소통과 협력방안입니다. 6.13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바람으로 여수시의회도 일당독주체제입니다. 균형적인 측면에서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이 같은 여러 가지 이유로 정책결정과정에서 의회와 갈등이 예상됩니다. 의회와의 소통방안은?

시의회는 우리 집행부와 함께 시를 이끌어 갈 쌍두마차입니다. 시민을 대표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존중하면서 시정의 파트너로서 필요한 사항들을 상의하고 협조해 가겠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간에 소통이 단절되면 오해가 생기고 시정이 원만하게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시민들에게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죠.
당적에 관계없이 시민을 위한 시정과 의정에 노력한다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권오봉 시장이 지난달 3일 열린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 체육한마당대회 현장을 찾아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 연장선상의 질문입니다. 무소속 당선으로 정가에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행정경험과 능력 등에선 이미 검증됐다고 봅니다. 다만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 특히 국비확보 등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시장님의 민주당 복귀나 정당가입에 대해 정치권의 관심이 높은데요, 당선되면 복당한다는 계획이 있으신데 이행 여부는?

지난 선거과정에서 민주당 복당을 시민께 약속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예산 확보나 입법활동 시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복당을 추진할 생각입니다.
다만, 당의 입장과 내부 의사결정 과정 확인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 ‘낭만포차’는 지역사회 뜨거운 감자 가운데 하나인데요. 이전방침을 밝히셨고, 이행과정에서 시의회의 제동으로 주춤한 상태죠. 낭만포차 이전에 대한 필요성도 있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공원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대신, 상권 침체도 우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시장님의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낭만포차는 우리시만이 가진 차별화된 관광콘텐츠이자, 원도심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교통, 쓰레기, 소음 등에 따른 시민불편이 상충되고 있는데 이러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시의회의 낭만포차 이전 예산 삭감 부분도 이전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존치와 이전, 폐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합리적인 답을 찾으라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권오봉 시장이 지난 8월21일 시민들과 맥주를 마시며 대화하는 이색 ‘호프데이’를 갖고 있다.

-. 웅천지구 특혜 의혹 해소를 바라는 지역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시의회에서 웅천특위를 구성하지 않는 것으로 방침을 정하면서 시민사회의 반발을 사고 있는데요, 시 차원의 감사나 전수조사 추진의 필요성과 계획은 없으신지?

웅천지구 특혜의혹은 민선 6기 때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사항으로 당시 사법기관의 수사와 주민들이 감사청구를 하여 전라남도 감사를 통해 적법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는데요.
이와 별도로 제가 부임해서 웅천 ‘꿈에그린’ 아파트 층수 변경 문제에 대해서 자체 감사를 벌인 결과 당시 담당공무원들이 투자유치 및 분양활성화 측면에 비중을 두어 검토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런데 향후 ‘꿈에그린’ 아파트 분양가 상승 요인으로 사회전반에 미칠 파장 등에 대해서는 검토가 소홀한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
하지만 변경 결정 당시의 결재라인 담당자들은 전부 퇴직한 상태이거나  징계 시효가 만료되어 책임을 물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분양이 완료된 현 시점에서 행정행위를 취소하거나 분양가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은 불가하고, 그럴 경우 또 다른 민원이 발생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법적으로 블루토피아는 선수분양자로 실시협약 상 권리의무승계 계약된 필지 외 다른 상업용지와 택지 등에 대한 분양 자료에 대해서는 회사의 기밀사항으로서 공개가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
사법권이 없는 저희 시로서는 자체감사의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는 사항임을 말씀드립니다.

-. 끝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근 10년간 여수는 눈부신 발전을 이뤘습니다. 거리마다 관광객이 넘쳐나고 도심에는 한밤에도 불이 훤합니다. 많은 지자체도 부러워 할 만큼 단기간 고도의 성장을 이뤘습니다.
등하불명.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고통받고 소외받는 시민들이 없도록, 30만 시민들에게 행정의 손길이 미치도록 하는 것이 저와 2000여 공직자들의 책무입니다.
초심을 망각하지 않겠습니다. 취임 100일과 1000일이 변함없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오봉 시장이 지난 7월18일 사랑방 좌담회를 통해 다가구주택 건립으로 건축 관계자와 갈등을 겪고 있는 동문동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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