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재배로 안전성 입증되고 성장촉진 노화방지 등 성분 다양

[고흥/남도방송] 고흥군 풍양면 한동리 소재 1만1,060여㎡에 달하는 면적에 전망대와 산책로, 탐방로 등을 갖춘 고흥유자공원의 유자가 늦가을 맑은 햇살에 황금빛으로 물들며 향기를 내뿜고 있다.

고흥유자공원 입구에는 특산품 전시 판매장이 있어 유자로 만든 각종 제품과 유자역사, 특성, 약리효과 등 한눈에 둘러 볼 수 있고, 이곳에서 재배된 유자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

고흥은 일조시간이 길어 유자 재배에 최적지이며, 고온다습한 기후와 해풍의 영향으로 유자의 색채와 향기가 뛰어나 고흥대표 특산물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고흥유자는 432ha의 재배면적에 6,000톤이 생산되며, 전국 생산량의 27%, 전남 생산량의 54%를 차지하고 유자차, 유자엑기스 등으로 산지 가공되어 일본, 중국 등 7개국에 4,100여톤(생과 환산량)이 수출되고 있다.

2006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지리적 표시등록 제14호와 특허청에 고흥유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되었으며, 유자차 가공공장에는 HACCP, ISO22000 등 국제적으로 인정한 시설을 구축하고 생산으로, 지난 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과 친환경 브랜드 선정, 올해 경기도 명예G마크 제1호 획득 등으로 최고의 품질을 지켜오고 있다.

한편, 고흥유자는 비타민 C가 오렌지보다 3배 이상 많아 감기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피로회복, 스트레스 해소, 피부미용, 식욕증진, 신경통, 풍의 치료와 예방 등에 좋고, 칼슘 햠유량도 멸치, 레몬과 비슷하여 어린이 골격향상과 부녀자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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