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청 청자산악회와 남해군청 산악회 월출산 동반산행

[강진/남도방송] 영․호남 공무원 산악회원들이 지난 15일 뜻 깊은 월출산 동반산행으로 친목을 도모했다.

영․호남 교류의 초석을 다지는 이날 영․호남 공무원 산악회원들의 동반산행은 강진군청 청자산악회(회장 정성목)와 경남 남해군청 산악회(회장 김태주) 회원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산행은 최근 스포츠메카와 관광으로 떠오른 전남 강진군과 레저와 관광으로 유명한 경남 남해군 공무원들이 문화적 및 인적교류를 펼치지 위해 지난해 경남 호구산 산행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강진 성전면 경포대에서 출발한 이날 영․호남 공무원 산악회원들은 큰 바위가 병풍처럼 둘려 쳐져있고 산세가 훌륭한 명산 월출산(표고 809m)을 3시간에 걸쳐 산행했다.

양 지역 산악회원들은 이날 산행동안 직장생활에서 쌓였던 피로도 풀고, 덕담과 함께 형제애다운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산행을 마친 후 강진군청 청자산악회에서 청자기념품(타이슬러)30개를, 남해군청 산악회에서는 특산물인 흑마늘로 제조된 막걸리 2박스를 각각 전달하고, 친교의 자리를 마련하여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또한 정연희 강진군청 해설사의 도움으로 녹차향기 그윽한 강진다원과 성전 무위사, 영랑 김윤식 선생님의 생가 그리고 다산 정약용의 최초 유배지인 사의재 등 강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들을 관람했다.

영․호남 양 지역 산악회장은 “지속적인 동반산행으로 서로의 친목을 도모하고 행정정보 상호교환에 따른 우수한 시책들을 접목해 함께 상생해 나가자”고 말했다.

강진군청 청자산악회원들과 남해군청 산악회원들이 월출산입구 경포대와 월출산 천황봉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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