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21일 여수해양경찰서가 암초에 부딪혀 좌초한 어획물 운반선 선원 4명을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5분경 여수 삼산면 역만도 북서쪽 해상에서 선장 정모(70) 씨 등 4명이 탄 110t급 어획물 운반선이 암초와 충돌 좌초 조난신호를 받았다.

이에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 선장 정씨 등을 무사히 구조하고 좌초 선박의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방제선을 투입하고 기름탱크 등을 봉쇄, 선박을 인양했다.

좌초된 어선은 이날 오전 2시경 여수항을 출항, 제주 근해에서 조업 중인 선단의 어획물을 싣기 위해 가던 중 암초에 부딪혀 침몰을 피하기 위해 해안으로 접근 해경의 도움을 받았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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