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활전복 전용 활컨테이너 제작

[완도/남도방송] 완도에서 생산된 활전복이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부산항에서 국내 최초로 제작한 활전복 전용 컨테이너에 활전복 1200kg이 선적돼 대만으로 이송됐다.

지금까지 홍콩,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과 북미 지역 수출은 대부분 항공 수출에 의존하여 항공 물류비 부담과 수출량이 한정됐었다.

군은 7억5000만원을 들여 활전복 전용 활컨테이너 5대(40피트 형)를 국내 최초로 제작했다.

활컨테이너를 이용한 수출길이 열림에 따라 완도산 활전복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전복수출협회는 해외 바이어를 여러 차례 초청하여 활컨테이너를 이용해 수출했을 시 전복의 신선도와 안정성 확보 등을 알리는데 힘썼다.

또한 수협중앙회 대만수출지원센터의 ‘대만 전복 유통 현황’ 등 정보를 교류해왔다.

군 관계자는 “올해 완도산 전복 800여 톤을 수출할 계획이며, 앞으로 활컨테이너를 이용한 수출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베트남과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수출 시장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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