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프만 박윤희 대표, 남편 박종근 씨와 가입

박윤희 씨(왼쪽)와 남편 박종근 씨.
박윤희 씨(왼쪽)와 남편 박종근 씨.

[장흥/남도방송] 장흥 지역에 제1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가 탄생했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장흥 님프만 박윤희 대표가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5년 이내에 1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납부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박윤희 대표는 지난 2016년 전남 40호·장흥 4호 아너 소사이어티로 등록한 김종근 대표의 부인이다.
 
박 대표는 남편에 이어 전남 82호·장흥 5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이름을 올렸다.
 
부부가 모두 고액기부자 대열에 합류하며 ‘장흥군 제1호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가 탄생한 것.
 
이들 부부는 2007년부터 매년 100채 이상의 이불을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가정에 전달했으며, 현금과 현물 기탁을 합해 1억3천6백만원이 넘는 기부 누적금액을 기록했다.
 
이날 가입식에는 정종순 장흥군수와, 허정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노동일아너 대표가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박윤희 대표는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며, “아이들에게도 함께 나누는 기쁨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종순 군수는 “군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해 온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께 감사한다.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을 계기로 지역에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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