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발표 및 범시민 저항운동 전개키로

[순천/남도방송] 순천만 스카이큐브 운영사인 에코트랜스가 최근 순천시를 상대로 1300억원 이상의 손해배상금을 대한상사중재원에 청구한 가운데 순천지역 이통장들이 일제히 에코트랜스의 모회사인 포스코를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지난 20일 제5․6대 이통장연합회장 이취임식에서 이통장단 일동은 "스카이큐브 사업은 포스코에서 영국 벡터스라는 법인을 만들고 영국의 다른 기업과 공동연구를 추진하면서까지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사업이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순천시민들에게 사업실패의 책임을 떠넘기려한다"고 규탄했다.

아울러 포스코의 사과와 손해배상청구 즉각 철회를 주장하고 지금까지 보여준 포스코의 행태를 규탄하며 범시민적 저항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 이․통장연합회 김진두회장은 “현재 포스코와 에코트랜스의 이러한 행태가 황당하고 실망스럽다”며 “기업의 사업실패 책임과 손해를 떠넘기려는 거대기업 포스코에게 순천시민들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겠다” 고 밝혔다.

순천시 이통장연합회는 이날 발표한 규탄 성명서를 포스코를 찾아가 직접 전달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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