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여수해경은 해수욕장에서 대형 오리모형 고무 튜브를 타고 물놀이 중 바람과 조류에 떠밀린 어린 자매(11세, 9세, 여)와 자매를 구조하려던 남성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31일늘 오후 2시22분경 여수시 남면 안도 백금포 해수욕장에서 아이들이 튜브를 타고 놀던 중 바람과 조류에 튜브가 먼바다로 떠밀려 갔다.

해경은 경비정으로 고무튜브에 타고 있던 자매 2명을 우선 구조하여 육지에 있는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또한, 자매 2명을 구조하러 갔던 남성 3명도 강한 바람과 조류로 인해 튜브를 붙잡고 표류 중인 것을 재차 구조하여 육지로 옮겼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어린이가 고무 튜브를 이용 물놀이 시 필히 구명조끼 착용과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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