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야생동물을 보호하라 특명!

[담양/남도방송] 담양군이 동절기철 먹거리 부족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야생동물 먹이주기와 함께 대대적인 밀렵도구를 수거를 실시하고 있다.

군과 전남도는 지난 24일 대덕면 만덕산 일원에서 한국야생동식물보호협회회원과 관내 수렵협회 회원, 공직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고구마와 옥수수, 사료 등 먹이 1000kg을 야생동물이 다니는 길목과 계곡, 농경지 주변에 살포했다.

또 이날 먹이주기 행사와 함께 야생동물들이 안심하고 생활해 갈 수 있도록 산림 내에 설치되어 있는 올무와 덫 등 밀렵도구들도 말끔히 제거했다.

담양군의 이번 행사는 야생동물의 개체 수 급증에 따라 불법 밀렵행위가 증가로 동물들이 피해가 양산되는 피해 때문이다.

군의 이와 관련해서도 농한기인 겨울철에 야생동물 밀렵과 밀거래 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보고 내년 2월말까지 밀렵 우려지구와 건강원, 밀렵도구 제작소 등 관련업소를 대상으로 ‘밀렵·밀거래 특별단속’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