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여수산단의 한 화력발전소에서 23일 오전 9시38분께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대에너지에서 불이 나 소방차 9대와 인력 43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펴고 있다.
불은 새벽 시간대 석탄 운반 버킷 엘리베이터 운행 중 부착된 분탄에서 자연적으로 발화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전선케이블 소실 등 시설물이 훼손됐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잔불 정리 중으로 분탄이 옆으로 튀면서 불씨가 남아 완전 진화가 늦어지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