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 수립 등 사업 추진 기대

[고흥/남도방송] 고흥∼봉래 국도 15호선 4차선 확포장사업과 국도 77호선 도로개량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된다.

군에 따르면 해당 노선 확포장 공사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현장 실사 팀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확정을 위해 현지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간은 국내유일의 우주센터 길목임에도 굴곡이 심한 2차선으로 우주발사 기자재 반입 시 효율적인 수송에 장애가 크고, 또한 선형이 불량하여 이 도로를 이용하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국도 77호선 영남 우두~포두 옥강간 16km 구간은 고흥~여수 간 연륙·연도교의 개통으로 교통수요가 급증해 도로 선형개량이 시급하다.

봉래면과 동일면 등 지역주민들은 평소 국도 15호선의 2차선 도로 이용 시 교통사고의 사각지대로 항상 불안하다고 호소해 왔다.

또한, 국책사업으로 시행한 나로우주센터와 국립청소년우주체험센터를 비롯하여 아름다운 섬 나로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4차선으로 확포장 되기를 염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현장실사 팀 조사·연구결과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확정이 되면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 수립 및 고시 후 본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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