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여수 장군도 인근 해상에 29톤급 어선이 좌초돼 해경이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 

여수해경은 21일 밤 12시15분께 여수 장군도 남동방 60m 해상에서 유자망 어선 A호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선장 B씨(52) 등 선원 10명을 구조했으며, 예인선을 동원해 새벽 4시 20분께 좌초 어선을 원상복귀했다.

해경은 B씨를 상대로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목표 동명동항서 출항한 A호는 여수 해역에서 병어 조업을 하다 조타기 작동 이상을 회황 도중 암초에 걸려 좌초된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 관계자는 "익숙치 않은 바닷길에서는 미리 해도와 플로터 등을 확인해 저수심 등 지형지물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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