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전면적 32ha, 친환경방제 연 5회 지원
6월 6일부터 4일간 4차 공동방제 추진

지난 4월 28일 거문도해풍쑥 드론 이용 친환경 3차 공동방제 현장.
지난 4월 28일 거문도해풍쑥 드론 이용 친환경 3차 공동방제 현장.

[여수/남도방송] 여수 거문도해풍쑥의 친환경인증 면적 확대와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드론을 이용한 친환경방제 지원사업이 추진돼 눈길을 끌고 있다.

거문도해풍쑥 재배농가 대부분이 고령화‧부녀화로 진딧물 등 병해충 적기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었다.

여수시는 친환경방제는 같은 시기에 공동으로 방제해야 병해충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 금년 신규 사업으로 거문도 전 면적에 대한 친환경 병해충 방제를 위해 55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금까지 3차례 전면적 공동방제를 완료했고, 6일부터 4차 방제, 오는 11월에 5차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거문도해풍쑥의 친환경인증 면적은 전년 12.7ha이며, 금년에 17ha, 2022년까지 전 면적 인증을 목표로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거문도에서 쑥을 재배하고 있는 한 농가는 “시에서 드론으로 친환경방제를 해주어 농사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수시 특산품인 거문도해풍쑥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농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올해 거문도해풍쑥 브랜드 명성을 지키기 위해 1억 5천만 원을 들여 적기출하 물류비, 규격 포장재, 쑥대 제거 작업기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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