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화재진압차량 45대, 인력 290여명 투입해 2시간 20여분에 불길 진화
부상자 중 8명 중상 추가 사망자 나올 가능성...새벽시간 화재로 피해규모 커진 듯

10일 오전 3시40분께 고흥군 고흥읍의 한 종합병원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56명이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진압차량 45대와 인력 290여명을 투입해 2시간 20여분에 큰 불길을 잡았다.
10일 오전 3시40분께 고흥군 고흥읍의 한 종합병원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56명이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진압차량 45대와 인력 290여명을 투입해 2시간 20여분에 큰 불길을 잡았다.

[고흥/남도방송] 10일 오전 3시40분께 고흥군 고흥읍의 한 종합병원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56명이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진압차량 45대와 인력 290여명을 투입해 2시간 20여분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6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환자와 가족 등 5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8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져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새벽 시간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병원 내 환자와 가족들이 대비할 시간이 부족했던 탓에 피해규모가 커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누전에 의해 병원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CCTV를 분석하는 한편, 환자 및 병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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