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남도방송] 강한 비와 짙은 안개가 동반한 악천후 속 여수 해상에서 선박 사고가 잇따랐다.

여수해경은 지난 22일 오후 3시53분경 여수 돌산도 동방 상선정박지에서 어선 A호(133t)가 짙은 안개 속에서 정박 중인 상선 B호(4만1766t)과 충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B호 기관장 C씨가 어깨탈골 등의 부상을 입어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같은 날 오전에는 고흥 도양급 거금도와 하화도 근해에서 수상레저 보트와 소형어선이 각각 안개 속에서 항로를 잃어 출동한 해경 경비정에 의해 인근 항구로 입항조치 됐다.

길을 잃은 방향상실 선박이 연달아 발생해 여수해경은 경비정 4척을 급파하여 해당 선박들을 인근 항구로 입항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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