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소외계층 정보격차 해소, 온라인 학습 지원”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전남/남도방송]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육 소외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온라인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14억원 상당의 컴퓨터 1500대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지난 6월 심사를 거쳐 대상 학생들을 선정하고, 내달까지 각 가정에 PC를 보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의 이번 저소득층 학생 PC 지원은 지난해에 비해  200대 규모보다 7.5배 늘어났다.

지원 대상은 △ 국민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 △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 난민인정자 가정의 초1 ~ 고3 학생이다.

지원되는 컴퓨터에는 한컴오피스, MS오피스 등 소프트웨어와 EBS 동영상 강의 수강에 필요한 스피커일체형 LED모니터도 함께 보급한다. 또, 올바른 인터넷 활용을 위해 청소년 유해차단 프로그램도 제공해 정보화 역기능을 예방한다.

도교육청은 컴퓨터와 함께 취약계층 6,500 세대에 인터넷통신비 15억원(월 1만 9,250원)은 물론, 연중 상시 신청을 통한 EBS 교육방송, 사이버가정학습 등 각종 교육 컨텐츠도 지원하고 있다.

정미라 안전복지과장은 "교육 소외계층 학생들의 정보격차와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정보화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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