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남도방송] 부산소방본부와 부산의용소방대연합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구례 수해 지역에 도시락을 지원했다.

지난 7일부터 구례에서는 400㎜ 이상의 집중호우와 섬진강 제방붕괴로 인해 1165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농경지 421ha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이 소식을 접한 부산소방본부장, 부산의용소방대는 1300만원 상당의 생수 및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어 이재민에게 전달했다.

부산의용소방연합회는 피해 현장에 흩어져 복구활동에 힘쓰고 있는 자원봉사자 및 의용소방대에게 직접 지은 밥과 반찬으로 정성껏 만든 도시락과 식수가 부족한 이재민들에게 생수를 지원했다.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피해복구에 참여하고 있는 전라남도 의용소방대원들의 점심식사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서둘러 지원했다며, 작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수철 소방서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주민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부산소방본부와 의용소방연합회에서 이렇게 큰 도움을 줘 많은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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