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강한 바람 동반 연안 안전사고 각별한 주의 당부

여수해경이 제8호 태풍 바비(BABI)가 북상함에 따라 24일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시작으로, 25일 오전 9시를 기해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이 제8호 태풍 바비(BABI)가 북상함에 따라 24일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시작으로, 25일 오전 9시를 기해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여수/남도방송] 여수해경이 제8호 태풍 바비(BABI)가 북상함에 따라 24일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시작으로, 25일 오전 9시를 기해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 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따라 연안 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자연재난 등으로 인한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이다.

경중에 따라 관심, 주의보, 경보로 나뉘어 발령되며 태풍주의보가 발효되면 자동으로 ‘경보’ 단계로 격상되고 지난 10일 제5호 태풍 장미 북상 시에도 ‘경보’단계가 발령되었다.

해경은 주의보 발효 시 항ㆍ포구 순찰을 통해 피항선박 안전관리 강화 등 해양재난 사고에 대비하는 한편, 지자체 및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어선안전조업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기상정보와 위험구역 경고 방송을 통한 조업선들의 조기 대피 유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매우 강한 바람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며 낚시객, 레저활동자는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해안가 방파제, 갯바위 등 위험지역에 대한 출입을 삼가야 한다”며 “어업종사자는 사전에 선박과 시설물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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